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'독' 되는 식품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?
대부분의 음식은 냉장 보관 시 신선함을 유지하지만, 일부 음식은 냉장 보관하면 오히려 상하거나 독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.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음식을 소개합니다.
1. 마늘
마늘은 냉장 보관 시 곰팡이와 독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. 냉장고의 습기를 흡수해 물컹해지고, 곰팡이와 싹이 쉽게 생깁니다. 마늘 껍질에 있는 페놀성 화합물은 곰팡이 포자 증식을 막아주는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. 깐 마늘은 조직이 손상되어 더 쉽게 곰팡이가 핍니다. 마늘은 껍질을 까지 않은 채로 서늘하고 건조하며 어두운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 깐 마늘은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0~4도 사이에서 냉장 보관하면 습기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.
2. 토마토
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며 당도가 떨어집니다. 냉장고의 찬 공기로 인해 수분이 감소하고 비타민C 함유량도 낮아집니다. 부경대 식품공학과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, 토마토는 25~30도 되는 실온에서 햇빛을 차단해 보관하는 것이 비타민C 함유량 증가에 좋습니다. 30도를 넘거나 햇빛을 많이 받으면 영양분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.
3. 마요네즈
마요네즈는 저온에 보관하면 성분이 분리되어 상하기 쉽습니다. 마요네즈는 달걀 노른자, 식초, 식용유, 소금 등을 섞어 만드는데, 저온에 보관하면 성분들이 분리됩니다. 약 10~30도에 보관해야 성분이 분리되지 않습니다.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 개봉 후 공기와 접촉한 마요네즈는 냉장 보관해야 하지만, 냉장고 안쪽이 아닌 문쪽 선반에 두는 것이 적절합니다.
결론
냉장고에 보관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식품들은 실온이나 특정 조건에서 보관해야 합니다. 이러한 식품들을 올바르게 보관하여 신선함과 영양소를 유지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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